제대로 된 한국형 액션스릴러 "나쁜 녀석들" 1화

정말 제대로된 액션 스릴러 드라마 한편이 나왔다!

어설픈 영화보다도 훨씬 나은 드라마가 출현했다.

한국형 액션 스릴러의 "진짜"가 나타난 것이다.

우연찮게 예고편을 보고 "오..재밌겠네.."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OCN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느니, 재밌있다느니, 하는 평이 많아서 "김상중" 아저씨도 나오고 하니 볼만하겠네 하고 1화를 시청했다.

근데..근데..이거 정말 "진짜"가 나타나버렸다.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이런 액션스릴러 드라마는 없었다.

닥치고 "강추" 한 번 날리고 등장인물을 한 번 보자.

포스터 이다.

5명의 주요 인물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 여자분이 나올때마다 분위기와 몰입감이 확 깨진다.

오구탁역의 김상중.

연기에 대해서는 말이 필요없다.

이 작품에서는 정말로 독하디 독한 독종으로 나온다.

온 몸으로 그 독한 독종을 표현하고 있다.

그 섬짓한 표정을 볼때면 나도 소름이 돋는다.

박웅철역의 "마동석".

이 번 작품에서는 25일만에 서울을 접수해버리는 전설의 싸움짱 조폭으로 나온다.

조폭으로 나오지만 근데 쪼금 귀엽게 나온다.

이 작품에서 귀여움과 약간의 코믹함을 맡은것 같다.

이 분도 연기는 뭐 말할것도 없다. 배역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정태수역의 "조동혁".

살인청부업자로서 단 한번의 실수도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갑자기 한 번의 살인을 하고 자수를 해버린다.

빠른 판단력과 싸움에 능하다.

이분도 배역에 아주 잘 녹아 들어가셨다. 잘빠진 몸매에 양복이 아주 멋지게 어울린다.

이정문 역의 "박해진".

최연소 멘사, 최연소 박사, 거기에 열몇명을 죽인 최연소 연쇄살인범.

그 전까지는 그냥 그저 그런 로맨틱 코메디에나 나오는 잘생긴 배우로만 생각을 했는데,

이번 "나쁜 녀석들"에서는 다르다.

이 분도 여기서는 "진짜"가 되어 나타났다.

연기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연쇄살인범의 향기가 풀풀 묻어나온다.

유미영역의 "강예원".

음..내가 볼때 이 드라마에서 최고로 나쁜녀석이다.

드라마 몰입에 심각한 방해를 하는 사람이다.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의 4인방의 연기력과 연출로 몰입을 하고 있는데 이 분만 나오면 그 몰입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특유의 심각한 코맹맹이 소리와 연기는 또 어떠냐 하면, 동네 철없는 10대 여고생이 형사 놀이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여자분 연기는 예전에 "해운대"라는 영화에서 보고 별로다 생각했는데, 그 때 그 "해운대"의 연기를 "나쁜녀석들"에서 까지 변함없이 하고 있다.

이 여자가 제일 나쁜 녀석이다.

그리고 대박 여자 연기를 한 명 찾았다.

박해일의 여자친구(황승언)로 짧게 나왔지만, 강렬하게 나왔다.

일단 미모가 장난 아니다. 저 캡쳐화면을 보라. 장난 아니다.

청순미와 섹시미가 한 꺼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둘째 연기또한 나쁘지 않았다.

이 분을 보는데 카메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줄 알았다.

이 여자분을 더 계속 보고 싶은데..계속 나올까 모르겠다.

총평

 - 4인방의 연기가 장난 아니다. 그래서 몰입감 또한 장난 아니다.

- 감독의 연출또한 장난 아니다. 한국의 어설픈 액션 영화보다 훨씬 낫다.

- 이런 드라마는 많은 사람이 봐줘야 한다. 그래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려야 한다. 그래야 또 이런 드라마가 나온다. 안 그러면 또 막장 드라마 나온다.

- 왠만하면 닥치고 본방 사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