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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책 관련 축제를 하길래 오래간만에 찾았다.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이제 집에 갈려고 하던중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 가봤다.
아직 세팅을 하고 있다.
세팅이 길어져 지루할때쯤, 양복을 입은 어느 한 아저씨가 베이스를 후려친다.
얼핏듣기로 빅터우튼의 곡이 아니였나 싶다..느낌상 그렇다. 아니면 말고.
하여튼 베이스를 그래도 잘 후리는 아저씨였다.
세팅이 끝나고 본격적인 공연 시작.
아주 작은 미니 공연이었다.
지금은 저 청년이 노래를 한다.
노래도 곧잘하고 기타도 잘 친다.
드디어 4명이서 함께 밴드로 공연을 한다.
난 누군지 모르겠다.
옆에 있던 어느 아가씨가 "셜록" 이라는 밴드라고 한다.
애들이 다 잘생기고 젊어서 꽃미남 밴드인가 싶다.
가장 오른쪽 스피커 옆의 검은색 정장을 입은 아저씨가 베이스 잘 친다.
지금 기억하기로 후바스 탱그의 "더 리즌(the reason""과 뮤즈의 "타임 이즈 런닝 아웃(Time is running out)"과 다른 몇 곡을 더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애들이 다 잘생기고 어리다.
찾아보니 백지영의 소속사에서 키우고 있는 꽃미남 밴드라고 한다.
어쩐지 악기들이 쫌 있어보인다 했다.
보컬이 가장 나았다. 밝은 이미지의 끼도 있고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흥이나게(제스쳐 등등) 잘 쳤다.
조금만 더 다듬고 연주 실력을 높이고 한다면 메이저로 올라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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