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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품

속초에서 맛있었던 음식점. 추천 음식 보리밥 정식. 그리운 보리밥

by 허허 그림 2016.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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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6시가 넘어 속초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씻고 짐을 정리하고 나니 그때부터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날 먹은 음식이라고는 편의점 김밥 2줄과 우유하나가 다였다.

뭘 먹을지 몰라서, 그냥 중앙시장에나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방을 나왔다.
그리고 지도 검색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의 로비에 앉았는데, 마침 앞에, 주인 아저씨께서 만들어놓으신 속초 맛집 목록이 있었다.

그 맛집 책자에 몇가지가 있었지만, 혼자 먹기 가장 괜찮아 보이는것이 바로 이 보리밥 정식이었다.

가게 안의 모습이다.
깨끗하다.
위생에 신경을 쓴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손님이 오면 바로 아래 사진처럼 테이블에 흰색 비닐을 깔아준다.
깔끔하구나.

반찬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세아려 보니 국을 빼고 10가지였다.
위의 사진에서는 삼치와 계란말이가 빠져 있다.
사진을 찍고 나니 계란말이와 삼치를 오는 바람에 전체 사진에는 빠져 있다.

맛있는 삼치이다.
역시 항구의 도시답게 삼치가 싱싱하다.
냉동 삼치가 아니라 부드럽고 고소하다. 한마리 더 줬으면 좋겠다.하하

보리밥이다.
보리밥 정식의 보리밥은 대부분 퍼석퍼럭한 느낌이 있는데,
이 집은 약간 찰진 느낌이 난다.
그냥 밥만 먹어도 먹을 것 같은 보리밥이었다.

가게 이름은 "그리운 보리밥"이다.
영업을 저녁 9시까지만 하는 것 같다.
내가 8시 늦게 들어가서 9시쯤 되서 나오는데, 내가 거의 다 먹을때쯤 되니깐 주방 아주머니들이 하나둘씩 퇴근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마음이 급해진 나는 덩달아 빨리 먹어버렸다.

내가 마지막 손님으로 내가 나오니 가게의 불이 다 꺼지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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