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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봤다.
"해무"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해서 비교를 많이 당했던 작품이다.
각종 포탈에서의 감상평을 보면 "해무"는 나쁜 평이 많았고, 그에 반해 "해적"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조금은 기대를 하고 해적을 감상했다.
<영화 포스터>
손예진과 김남길의 투톱 주연의 영화되겠다.
하지만 영화를 본 소감은 김남길과 유해진의 투톱 영화였다.
영화 예고편이나 제작당시에 매스컴을 봤을때도 난 손예진이 이 영화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액션의 몸놀림도 그렇거니와 그녀의 얼굴 표정이 해적같지가 않다. 해적에 잡혀온 연약한 여자의 느낌이 더 컸다.
역시나 영화속에서 손예진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실재 강하지는 않은데 강한척 하는 모습이 영화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손예진보다 오히려 유해진이라는 배우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김남길과 함께 영화를 이끌었다.
영화는, 초반 액션씬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졌다. 뒤로 갈수록 대규모 물량으로 인해 액션은 화려했지만 그 디테일이 떨어져서 재미가 반감되었다. 오히려 극초반에 김남길과 김태우와의 칼 싸움 장면이 훨씬 더 집중력있고 세밀한 액션에 놀랐다.
이 영화에서 김남길이라는 배우를 새로 발견했다.
코메디와 액션을 함께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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