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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품

난생처음 홈쇼핑에서 시켜먹어본 꽃게

by 허허 그림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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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tv를 보던중 홈쇼핑 구매를 하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충동구매를 한 것은 아니고, 9월달에도 이 꽃게 홈쇼핑을 했었다. 

그 당시에도 살까말까 고민하던중에 갑자기 모든 상품이 다 팔렸다면서 "매진"을 화면에 때리고 방송 종료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살 수가 없게 되는 바람에, 나중에 다시 방송에 나오면 꼭 사고 말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얼마전 TV를 트는데 방송을 시작을 했고, 난 보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어 주문을 했다.

마치 내가 홈쇼핑의 주문에 걸린 것 처럼 말이다. ㅋㅋ



이렇게 꽁꽁 얼려서 아이스 박스에 포장되어 배달이 왔다.


오호라, 이번달(10월)에는 무려 12팩을 준다.

9월달에는 11팩을 줬지만, 이번달에는 1팩을 더 줘서 12팩!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되어져 있다.


손질까지 깨끗하게 다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바로 먹으면 되다.

쪄먹던지, 탕을 하던지 말이다.


오호라 안쪽을 보니 살이 탱글탱글 잘 여물게 들어가 있다.

물론 모든 꽃게가 저렇게 탱실탱실한 건 아니지만, 대체로 저렇게 품질이 좋았다.


찜통에 쪄서도 먹었고, 위의 사진처럼 밑에 소금을 깔고 소금구이로도 해 먹어봤다.

근데, 소금 구이는 해먹을게 못되드라..

왜냐하면, 원래부터 게가 쫌 짠데, 거기다가 소금구이까지 했더니 쫌 많이 짜다.

이걸 먹고 물을 얼마나 들이켰던지..


자. 다 찌고 먹어보자

크크크 맛있겠다. 알이 송글송글하다.


자세히 볼까나?

이렇다. 노릇노릇한 고소한 노른자도 보인다.


반을 쪼개면 이런 모습.

먹음직 스럽다.


한팩 반을 모조리 먹어 치운 후의 모습들.

살들은 모두 나의 배속으로..


소감이다.

저번에 이마트에서 산 꽃게에 비하면 월등히 품질이 좋다.

이마트는 정말 찌고 나니 뼈밖에 없어서, 다시는 이마트에서 꽃게를 사지 않겠노라고 다짐까지 했었다.

하지만 ns홈쇼핑에서 이번에 산 꽃게는 가격대비 성능, 즉 가성비가 만점에 가깝다.



총 12팩인데, 한팩에 3마리 ~ 4마리 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러면 총 12팩이니 대충 계산 때려보면 40마리 정도 꽃게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된다.

이 40마리 꽃게에 가격이 얼마냐 하면, 6만원이다. 6만원 밖에 안한다. 6만원에 꽃게 40마리를 어디서 사겠냐. 거기다가 손질까지 다 되어 있다. 혼자서 사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물론 꽃게 40마리가 다 들어갈 수 있는 냉동고가 있다면 말이다. 

나는 그렇게 큰 냉동고가 없어다 오자마자 4팩을 먹어치웠다. 그것도 혼자서, 10마리를 넘게 먹은거지.


참고로 꽃게를 찔때, 내가 이번에 알았는데, 절대 뚜껑을 꽃 닫고 쪄야 한다. 꽃게를 뚜껑이 열릴정도로 많이 쑤셔 넣고, 뚜껑이 안 닫힌 상태에서 꽃게를 쪘더니 살이 다 녹아 내려버리드라. 

꼭 꽃게를 찔때는 뚜껑을 필히 다 닫혀서 쪄서 먹도록.


11월달에도 ns홈쇼핑을 한 번 지켜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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