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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회 고발

군에서 또 부하 여군 성폭행 했다고 한다.

by 허허 그림 201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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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또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육군 중령이 구속됐다고 한다.


참..가관이다. 가관이야..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기사가 쏟아지는구나.

하긴, 그 전부터 계속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언론에서 이런 군대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휘갈기기 시작하니 피부로 와닿긴 한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의 한 장면>


저번주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이러한 군의 문제에 대해서 집중 조명 했다.

윤일병 사건이야 하도 언론에서 많이 떠들어 대서 알고 있었지만, 방송 첫머리에 나오는 사연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사연은 이러했다.


어느 한 여성이 집앞에서 머리를 쎄게 맞고 정신을 잃었다.

피의자는 정신을 잃은 여자를 끌고 계단을 내려온다. 이 때 계단 한칸 한 칸을 내려갈때마다 머리를 바닥에 찍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폭행을 한다.

그리고는 자기 집까지 데리고 가서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그 여자는 탈출하고 그 성폭행범은 잡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 여성분은 머리의 심한 상처로 인해 후각을 완전히 잃고, 그로 인해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메모를 하지 않는 이상은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성폭행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계속해서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 상태이다.


자, 여기까지 보면 참 세상 무섭구나..라고만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그 성폭행범이 알고 보니 군인이다.

경찰이 검거는 했지만, 그 범인이 군인이기 때문에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었다.

그 범인은 바로 헌병대로 끌려갔고 군재판으로 넘어갔다.


그 후, 피해자 가족들은 그 범인이 어떻게 됐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군재판까지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고 그 범인이 어떻게 됐는지 아무런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헤쳐 보니, 그 범인은 징역 2년으로 수사는 마무리 됐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다. 한 사람은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가서 정상적인 생활조차 할수 없게 만들어놓은 범인이 고작 2년 형을 받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군대가 이렇게 썩어빠진 곳이다.


군대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만 3명이나 된다.

한 친구는 성폭행(남자끼리), 한 형은 무릎연골 손상과 눈에는 황달 그리고 한 형은 오른쪽 다리가 불구가 되어 돌아왔다.


이게 다 군대 특유의 폐쇄성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군대는 형무소와 똑같다.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 전혀 알수가 없고 알려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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