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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전국일주 3일차 - 강릉 오늘은 7시 30분에 일어났다. 어제보다 1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다. 피곤해서 어제 11시도 안되서 잠이 든 이유때문인 것 같다. 이러다가 점점 더 일찍 일어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은 속초를 떠난다. 나의 첫 여행장소인 속초. 서울에서 올때는 정말 끔찍했는데, 오고 나니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하지만 속초에서 한가지 실망한 점이 있다. 서울이 아닌 속초에서는 운전을 할때, 사람들이 급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서울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1초, 아니 0.5초를 못 기다리는고 인상을 쓰며 크락숀을 울리는 모습에 엄청 실망했다. 서울이나 강원도나 성질 급한 건 똑같구나.. 충청도는 다를까? 나중에 충청도에 가게 되면 유심히 살펴볼 생각이다. 오늘 도착할 장소는 강릉으로 정했다. .. 2016. 9. 21.
오토바이 타고 전국일주 2일차 - 속초 어제 무사히 속초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게스트 하우스에서 보냈다. 다행이 괜찮은 게스트 하우스의 싱글룸을 구해서 밤을 편안하게 보냈다. 아침 8시 10분에 일어났다. 부지런한 사람이 본다면 늦게 일어났다고 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빨리빨리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급하게 준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쫌 느리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빨리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급하게 빨리빨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게 빨리빨리 하다가는 꼭, 반드시 사고를 치게 되어 있다. 여행 2일차인 오늘 가만 생각해보니, 처음에 서울에서 속초까지 한방에 왔던것이 나에게는 너무 무리였던것 같다. 다음 여행지 부터는.. 2016. 9. 20.
속초에서 맛있었던 음식점. 추천 음식 보리밥 정식. 그리운 보리밥 서울에서 6시가 넘어 속초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씻고 짐을 정리하고 나니 그때부터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날 먹은 음식이라고는 편의점 김밥 2줄과 우유하나가 다였다. 뭘 먹을지 몰라서, 그냥 중앙시장에나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방을 나왔다. 그리고 지도 검색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의 로비에 앉았는데, 마침 앞에, 주인 아저씨께서 만들어놓으신 속초 맛집 목록이 있었다. 그 맛집 책자에 몇가지가 있었지만, 혼자 먹기 가장 괜찮아 보이는것이 바로 이 보리밥 정식이었다. 가게 안의 모습이다. 깨끗하다. 위생에 신경을 쓴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손님이 오면 바로 아래 사진처럼 테이블에 흰색 비닐을 깔아준다. 깔끔하구나. 반찬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세아려 보니 국을 빼고 10가지였다. 위의 사진에서는 .. 2016. 9. 20.
속초의 추천 게스트 하우스. the house 게스트 하우스 이 게스트 하우스는 사실 3년전인지..4년전인지.. 정확한 날짜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몇년전에 속초에 여행을 와서 한 번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이다. 속초에 도착해서 몇군데의 숙소를 알아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이 마음에 들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하면 시설이 또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게스트 하우스는 가격과 시설, 둘 다 아주 만족스럽다. 저렴한 가격에 있을 건 다 있다. 아침식사도 제공하고, 와이파이도 된다. 그 외에 기본적인것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도미토리도 있지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싱글룸을 잡았다. 싱글룸이라도 가격은 23000원이다. 다른 곳의 도미토리 가격과 비슷하다. 입구의 모습이다. 밤에 찍어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 .. 2016. 9. 19.
오토바이 타고 전국일주 1일차(속초 도착) 오늘 마침내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했다. 사실 출발 몇 분 전까지도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로 한참 고민했다. 내가 지금 전국일주를 간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고, 설사 갔다가 온다고 해도 지금의 내 모습에서 바뀌는건 없을 게 뻔한데 왜 가지 싶고, 역시나 또 돈 문제도 그렇고.. 이러저러한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출발 직전까지 가지말까하는 마음이 더 많이 들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부정적인 생각보다 단 한가지가 더 크기 때문에 출발했다. "지금 또 안가게 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라고 하는 생각 때문에 위의 부정적인 생각을 눌러 버리고 짐을 싣고 장비를 챙기고 쓰로틀을 당겼다. 출발 직전의 주행거리는 5322km 이다. 이 주행거리가 다시 서울에 도착했을때는 얼마가 되어있을지 궁금하다. 금방 돌아오게 .. 2016. 9. 19.
부산 3대 중국집중 하나를 갔다오다. 부산 고향방문 3일차이다. 오늘은 낙동강변을 따라서 구경을 하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자 부산에서 3대 중국집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화반점"을 찾아갔다. 예전 SBS에서 하는 음식관련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찾아갔던 중국집은 "화곡반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내가 가려고 하는 하는 집은 그 집이 아니라 "동화반점"이다. 맛집이 다 그러하듯이 동화반점 역시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한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중국집이니 가장 기본이 되는 짜장면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중국집이 위치해 있는 곳은 번화가가 아니고 일반 주택단지의 골목안에 위치해 있다. 그냥 모르고 지나가기 딱 좋을 위치에 있기 때문에 동네 사람이 아니면 잘 알 수 없을 것 같다. 부산 3대 중국집중 하나인 "동화반점"의 입구 모습.. 201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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