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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타짜2 소감. 드럽게 길고 재미없다.

by 허허 그림 201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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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1을 너무나 재밌게 보고 타짜2를 큰 기대를 했다.

감독도 "과속 스캔들", "써니"를 감독한 강형철 아저씨라서 더욱더 기대를 했다.

하지만 개봉 후 여기저기 악평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극장에서 볼려다가 보지 않았다. 물론 타짜1편은 극장에서 봤다. 집에서도 봤다. 두번 봤는데도 재밌드라.


그리고 오늘 그냥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타짜2를 봤다.

소감은 일단 드럽게 재미는데다가 길기도 엄청길다. 2시간 20분 이드라.


먼저 스샷부터 대충 한 번 보자.

스샷보면 여진구도 1초 정도 카메오로 나온다.

나도 보다가 놀랬음.



타짜2의 주인공, 탑이다.

아이돌 출신이지만 그래도 그런데로 못봐줄만한 연기는 아니었다.


신세경.

이번 영화에서 큰 역할은 없다.


곽도원 아저씨.

곽도원 아저씨의 비열하고 악한 연기는 이제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될 듯.


신세경과 마찬가지로 영화에 큰 비중은 없다.

언론이나 방송에서는 노출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노출도 없다.

큰 기대하지마라.


영화 막판에 10분정도 나온다.

왜 나왔을까 싶다. 의리때문에 나왔나?

차라리 출연을 안하는것이 자신의 영화 경력에 더 도움이 되었을 듯..


snl의 이 아저씨도 나온다.

나오니 반갑드라.


김윤석의 집에서 제자로 잠시 나온다.

진짜 잠시 나온다. 아마도 못보고 지나간 사람이 많았을듯.

아마 김윤석의 의리로 출연하지 않았을까.



이준익 감독도 카메오로 잠시 나온다.

이분은 영화에 카메오로 자주 나오시는 듯.



앞머리에서도 밝혔지만, 영화가 재미없다. 드럽게 재미없다.

그리고 길다 길어. 영화가 길고 재미가 없다. 2시간 20분동안 엄청 힘들게 봤다.


왜 재미가 없냐 하면, 영화의 이야기가 중구난방이다. 감독이 지 꼴리는데로 휘갈기면서 찍은듯 하다.

아마도 감독은 "락 스타 투 스모킹 배럴즈" 또는 "스내치" 식의 사건이 얽히고 섥히는 그런 모습을 그리면서 영화를 만든 것 같은데, 이런 영화를 찍으면 연출력이 대단히 뛰어나야 하고 시나리오도 엄청 치밀해야 한다. 그런데 타짜2는 그러하지 못하다.


많은 등장인물과 함께 사건이 여기서 빵 터지고, 저기서 빵 터지고, 서로 배신의 배신의 배신을 거듭하는데, 전혀 설득력이 없다. 도대체 왜 어떻게 해서 저렇게 하는지 설득력이 없다. 그런식으로 영화를 2시간을 이끌고 가니 보는 사람은 머리만 아프고 지루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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