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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TV

제대로 된 한국형 액션스릴러 "나쁜 녀석들" 3화

by 허허 그림 201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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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화 되겠다.

3화에서는 2년전쯤에 한국을 들썩이게 했던 조선족 "오원춘"의 인육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처음 도입부부터 거의 비슷하다.

여자가 신고를 했지만 경찰의 늦장대응으로 인해 피해자를 제 때 구해내지 못한다.

실제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죽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죽지 않았다.


자. 이제 그 여자를 인육을 팔아먹는 개새끼들로 부터 구출해보자.



피해자는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다.

그리고 깨어나서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멍청한 경찰은 거기가 어디냐고만 계속 물어볼 뿐이다.

그리하여 여자는 구출되지 못한다.




사냥개 3명은 그 인육범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다.


잠시 김상중의 회상장면이 나온다.

딸이 살해되기전에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 던 모습을 회상한다.


저런 예쁜 딸이 살해를 당했으니 빡 돌만하다..


예쁜 딸을 잃고 빡 돌아버린 김상중.

나쁜 놈을 잡기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더 나쁜놈이 된다.


매일 모이던 그 성당에 다시 지독한 독종 4인방이 모였다.

물론 여기에는 드라마의 흐름을 방해하는 진짜 나쁜여자도 있다.


범인새끼의 집에 가보니 이렇게 인육을 잘게쪼개어 포장을 해놓았다.

우리나라의 방송심의상 모조리 모자이크를 처리해놓았다.


피해자는 어디 콘테이너 박스에 일단 가두어 놓았다.

나중에 장기를 빼기위해서.

죽으면 싱싱하지 않잖아. 살려야지.


우리의 마동석 아저씨는 따가리를 풀어서 직접 인육장을 찾아가서 그 범인새끼의 위치 파악을 한다.

이 장면을 보니 꼭 임창정 주연의 "공모자들"이라는 영화같은 느낌이 난다.

그 영화도 아마 인육사건을 다루었지.


범인새끼의 얼굴.

너는 이제 우리의 마동석 아저씨에게 아작날 준비하시고.


피해자 여성이 도륙이 나기 직전 우리의 4인방이 출동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그런데..

마동석이 오줌을 누러 나갔는데, 정체모를 봉고차에 잡혀서 실려간다.

이거 어디로 가는거야? 다른 조직폭력배한테 잡혀가는거야? 모르겠네..

얼른 4편을 봐야지.



3편도 무난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사건이 너무 빨리빨리 해결이 되고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굳이 꼭 한회 분량에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데, 감독이 무슨 결벽증이 있는지, 한 회에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니 사건이 너무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회에서는 저번편 보다 더 어설픈 느낌이 든다.


그리고 김상중 아저씨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른 배우들(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역시나 연기력이 받쳐주는 김상중 아저씨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거나 목소리가 나올때는 유난히 몰입이 잘 된다.


4편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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