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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프랑켄슈타인 가족을 읽고.

by 허허 그림 201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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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번 책도 전자책이다.

전자책 단말기(크레마 샤인)을 사고 나서 책읽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강지영씨의 "프랑켄슈타인 가족"을 읽었다.



제목만을 보고 괴물같은 가족들이 나오는 판타지풍의 소설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괴물들이 나오는 그런 판타지풍의 소설은 아니고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의 소동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정신적으로 어딘가 다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거짓말을 늘여놓고는 그 거짓말이 진짜로 믿는 "공상허언증"을 앓고 있는 사람,

세상의 모든 병균이 자기를 죽일지도 몰라 항상 알콜로 자기몸을 소독하는 사람,

유난히 특별한 숫자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거식증(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이 우연히 한 집안에서 몇일동안 같이 지내면서 일어나는 소동, 갈등을 통해서, 조금씩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특별함을 치료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중반까지 읽다보면 작가가 요즈음에는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 또는 옛날 단어등을 많이 사용해서 거부감이 살짝 들었지만, 후반부 부터는 그러함이 덜해서 빠른 속도로 읽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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