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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강원도 속초 여행 2일차-2 밥먹자,찐빵, 교동짬뽕

by 허허 그림 201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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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여행 2일차이다.

아침은 숙소에서 빵과 콘프레이크를 먹었고, 점심과 저녁만 해결하면 된다.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고 엄청 돌아다닌탓에 1시간이 다 되어서야 꼴꼴 거리는 배를 움켜잡고 먹을것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물론 비싼 건 못 먹는다.


맛있는 대게..

이런걸 먹고 싶지만, 가난한 여행자인 난 그림의 떡이다. 먹을 수가 없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가게 주인 아저씨가 슬쩍 옆에 와서 설명을 해준다. 맛이 좋고 크고..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난 상관 없는 일. 내 갈길을 갈뿐.


그리하여 찾은 곳이 여기다.

교동짬뽕.

1박 2일에서 촬영을 하고 갔단다.

그리고 전국 5대 짬뽕 집 중에 한 곳이라고 한다.


실내에 들어가면 1박 2일 촬영장소라고 하는 사진과,

성시경이 짬뽕을 먹는 사진을 볼 수 있다.


너무 배가 고파. 일단 짬뽕 밥을 시켰다. 면은 소화가 잘 안된다.

사진에는 국물만 나와서 쫌 맛이 없어보이지만, 맛있긴 했다.

강원도 속초이라 그런것인가, 서울에 비해 해물이 싱싱했다.


그리고 제일 괜찮았던 것은, 국물이다.

국물이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쓰레기 짬뽕에 비해서 대단히 찐하다.

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맛도 좋다. 약간 껄쭉한 것이 적당히 맵고 맛있다.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도 먹을 만 할 것이다.


이 집 추천한다.

짬뽕잡 6000원이다.


돈이 없어 저녁은 5000원 이상을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숙소로 근처에 있는 찐빵집에 들러서 찐빵을 샀다.

5개에 3000원이다.

꺼내보고 놀랬다. 5개가 크기가 엄청크다.

맛도 괜찮다.


팥도 적당히 들어 있고, 5개를 다 먹었드니 목구멍까지 찐빵이 차 오르는 것 같다.

오징어 순대보다 훨씬 맛있었다.


또 다시 한 번, 그 지역 관광 특산물은 왠만하면 안 먹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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