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스팸 선물 세트를 받다.

이번에 추석석물로 회사에서 스팸 선물 세트를 받았다.

참고로 나는 회사가 엮인곳이 몇 있어서, 앞으로 2개 정도는 추석 선물 세트를 더 받을 것 같다.

안주면 어쩔 수 없고..

저도 참 좋아하는 스팸. 한 번 보자.

큰 돼지 그림이 있고 그 밑에 "SPAM" 그리고 "ORIGINAL" 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씌어져 있다.

이게 오리지날인 모양이다.

그럼 오리지날이 아닌 다른 종류도 있나?

대문자 짝만한 상표명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봤다.

그 밑에 필기체로 뭐라고 잔뜩 쓰여져 있지만, 무슨 말인지 궁금하지도 않다.

구성상품 설명이다.

스팸만 들어가 있는것이 아니라, 카놀라유도 2개나 들어 있다고 한다.

뚜껑을 열어보니,

카놀라유 2개와 스팸 6개가 들어가 있다.

스팸 설명서.

돼지고기가 92.44% 인데, 수입산과 국산이 섞여 있다고 적혀 있다.

수입산과 국산이 각각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적어놓았으면 소비자들이 구매할때 더 유용한 정보일텐데, 아쉬운 정보이다.

아마 수입산이 90% 이상이고 국산은 10% 이하일 것이 뻔하지만..

그리고 난 스팸이 외국에서 수입해서 바로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CJ 제일제당에서 만들어서 납품하는 것 같다.

역시 CJ 제일제당..

스팸의 윗면과 아랫면.

스팸의 브랜드 색깔인 노란색으로 칠해진 뚜껑과 아랫쪽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다.

2017년 7월 31일까지이다.

설마 그 때까지 가겠나 싶다. 그 전에 다 내 입속으로..

그리고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포장 완충제가 일반 플라스틱같은 것이 아니라 밀껍질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한다.

바로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스팸을 둘러싸고 있는 완충재를 말한다.

실재로 만져보니 플라스틱보다 훨씬 느낌이 좋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하여튼, 맛있는 스팸 잘 먹겠습니다.